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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을 걸어요
장례식
V시네마 네타 있음. 쿠레시마 아마기의 장례식은 비교적 조용하게 끝났다. 친척들과 그를 오랜 시간 알고 있었던 사람 외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쿠레시마의 장례식 치고는 조촐한 수준의 장례였다. 일반인이나 기자, 연계되어있는 회사들의 조문을 일체 받지 않고 비공식으로 치뤄졌다. 아직 세간에는 퍼져나가지 않았기에 당연한 것이기도 했다. 장례식의 절차는 비교적 간단했다. 게다가 누군가의 장례식을 치루는 것은 이미 경험해 보았다. 모친의 장례도 제손으로 해결해야 했던 덕분에 전보다는 손쉽게 끝낼 수 있었다. 그의 뼛가루가 담긴 도자기는 차갑고 무거웠다. 마치 쿠레시마 아마기가 살아온 무게를 손에 들고있는 것 같았다. 이것이 아버지와의 마지막 접촉이라는 생각이 들자, 미츠자네에게도 한 번 들어보게 할까 하려다가 그..
가이무/- ing
2015. 4. 24. 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