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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을 걸어요
[츄아쿠] 이웃집 미인씨 01
- 연예계 AU. 그것은 정말로 우연한 계기였다. 평소에 앙숙인 다자이의 이야기라면 말도 끝내기 전에 별로 듣고 싶지 않다며 잘라버렸을 텐데, 두 번째 출산 이후로 복직한 그녀가 반갑기도 하였고 처음 출근하자마자 기분을 나쁘게 만들고 싶지 않았기에 잠자코 듣고 있었던 것이 화근이었다.아니지, 아마 화근은 자신이 스마트폰을 들고 해외에 있는 오자키의 SNS를 둘러보다가 타임라인에 뜬 다자이의 사진 때문이었다. 문제는 나카하라 츄야, 자기 자신이었다. 그때 SNS를 보지 말았어야 했다. 핸드폰을 만지지 말아야 했다. “그러고 보니, 나카하라군은 알고 있나요? 이웃집 미인씨.”“드라마인가요?” 들어보지 못한 단어들의 조합이었다. 이웃집 미인씨, 일일 드라마나 연애소설에 어울릴 법한 단어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문호 스트레이독스
2018. 2. 11.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