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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을 걸어요
[츄아쿠] 관찰자의 시선
아쿠른 전력 60 사랑이라고 쓰자더 이상 아무것도 쓸 수 없게 되었다.다자이 오사무 / 사양 사랑이란 무엇인가. 누군가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겨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것? 인간에게 있어 모두가 보편적으로 소유하고 있는 감정? 질투와 미움의 근원? 愛 이라는 한자를 보면 알 듯이 마음을 오랫동안 담아둔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감정이다.오랜시간 담는다는 것만이 사랑이 아니라고는 생각되지만, 오래 달일수록 보약도 진국만 남는 것처럼, 감정도 가장 순수한 것들만 남는 것이 분명했다. 인내를 가지고 하나만을 보며 오만감정을 수습하며 묻어두는 그것, 그 존재에 비하면 세상 그 어떤 것도 비교할 수 없게 되는 그것. “쿠니키다 군, 자네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는가?” 차가 막혀 조금 늦는다는 의뢰인을 기다리는 쿠니키..
문호 스트레이독스
2017. 11. 26. 2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