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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을 걸어요
레몬메론레몬 已知
27화 보고 씀. "알고 있었어." 타카토라의 목에서 손을 때려던 료마가 눈을 감은채 입을 여는 타카토라를 내려다 보았다. 도대체 언제부터 알고 있었던 걸까. 낮게 잠긴 목소리였지만, 또렷한 발음이었다. 손을 때려던 손을 멈춘 료마가 소리없이 웃었다. 진심으로 즐거워 보이는 표정으로 타카토라를 보았다. "하고 싶으면 해." 눈을 뜬 타카토라와 시선이 닿았다. 무엇을 알고 있다는 걸까. 자신에 실망했다는 것? 목을 조르고 싶었다는 것? 그 병실에서 말했던 것이 다 거짓이라고 말할 생각인가? 하지만 타카토라의 얼굴은 그런 표정이 아니었다.또 저 얼굴이다. 이해하고 있는 것 처럼 보이면서 그저 받아드리로 '인정'할 뿐, 아무것도 몰는 얼굴이었다. 묘하게 평온한 얼굴을 보니 화가 치밀었다.헉, 하고 숨이 막히는..
가이무/- ing
2014. 5. 10. 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