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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을 걸어요
고우&키리 기다리는 사람은 항상 정해져 있다.
※ 본편 앤딩 스포일러 포함. 그것은 갑작스러운 사고였다. 유치원에 찾아온 경찰 아저씨가 유치원 선생님과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고 유치원 선생님이 놀라서 입을 가리고 친구들과 인형놀이를 하고 있는 키리코를 보며 눈물을 글썽였다. 유치원 선생님은 숨을 가다듬으며 말했다. “키리코, 이리 와 보렴.” 경찰이 서 있다는 것에 주춤했지만, 선생님의 부름에 키리코는 하던 일을 두고 선생님에게로 다가갔다. 안녕, 네가 시지마 키리코니? 경찰아저씨가 부드러운 목소리로 키리코에게 묻자, 네. 하고 대답했다. 조금 부끄러운 모양인지 주춤거렸다. “누나!” 키리코의 교실 문 앞에까지 온 고우가 방실방실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옆에는 경찰이 함께하고 있었다. 혹시 고우가 무언가 잘못은 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겁이 났다..
드라이브/- ing
2015. 10. 6. 0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