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을 걸어요

[츄아쿠] 窒息死 본문

문호 스트레이독스

[츄아쿠] 窒息死

Fong 2017. 5. 21. 21:49

아쿠타카와 오른쪽 전력 60



저한테 마음 주지 마세요.

주셨다면 다 거둬가세요.


신데렐라 언니 中






삼 주간의 출장을 떠났던 나카하라는 차에서 불편한 수면을 취하면서까지 급히 포트 마피아로 돌아왔다. 부하들에게는 원래 일정대로 돌아와도 괜찮다며 혼자 차를 몰고 가겠다는 것을 보지 가만 두지 못해 함께 돌아오게 되었다. 나카하라가 몇 번이고 괜찮다며 만류했지만, 그들은 나카하라의 충성된 부하였기에 절대 그를 혼자 두지 않았다.

혼자서 가고 싶었지만, 결국 나카하라는 마지막 보고까지 받은 후에 포트 마피아로 돌아와야 했다. 밝은 햇빛이 비치는 좋은 날씨였다. 이런 대낮에 바깥을 나돌아다닌 것이 얼마나 오래된 일인지, 유명한 플로리스트에게 부탁한 꽃을 받기 위해 직접 나갔다.

이름을 말하자 점원이 웃으며 기다려 달라는 말을 했다. 한가할 것이라 생각했던 꽃집 앞에는 장미꽃을 사는 사람들로 붐볐다. 누군가는 한 송이씩, 누군가는 꽃다발을 샀다. 카네이션이 아닌 장미라는 것이 조금 신기했다.


“최근에는 카네이션 선물은 잘 안하나 봐요?”


화려한 꽃바구니를 가져온 사람은 점원이 아닌 의뢰를 했던 플로리스트였다. 매 해마다 거액의 돈을 지불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직접 꽃을 들고 나왔다. 매번 정장을 입고 있었지만 평범한 회사원과 같은 직종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알 수 있었다.


“그런 추세더라구요. 그래서 카네이션과 다른 꽃으로 조합했는데... 혹시 마음에 안 드시나요?”


핑크색과 흰색이 적당히 배합된 꽃바구니였다. 사실 나카하라는 어떤 꽃다발이 예쁜지에 관한 지식은 갖고 있지 않았다. 그저 전처럼 단색인 꽃이 아닌 흰색의 카네이션의 잎이 마지막에만 분홍색의 선처럼 나타난 꽃이나, 흰색 꽃잎에 물감을 풀어 휘저은 것 같은 꽃이 비싸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다.


“아뇨. 괜찮은 것 같네요.”


나카하라는 꽃바구니를 받은 후, 앞에 놓여 있던 수국 화분도 샀다. 전에 오자키가 파란색 수국을 애지중지 지르다가 죽어 버렸다며 아쉬워했던 기억이 났기 때문이다. 꽃을 차에 싣고 나서, 곧장 포트 마피아로 향했다. 혹시나 시들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꽃향기로 가득한 차안이 익숙하지 않았다. 옆에 다른 사람이 있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아직 아무런 사이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나카하라보다 훨씬 전에 도쿄로 출장을 떠났다. 돌아오는 것도 나카하라보다 늦을 것이다.

꽃을 들고 다니는 어린 학생들이 많이 보였다.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 아니었던가, 카네이션보다는 장미꽃이 추세라. 사람의 취향이라는 것은 다 다르니 내년에는 카네이션이 아닌 다른 꽃으로 선물해도 괜찮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어머나, 이게 웬 꽃이니?”

“전에 챙겨드렸어야 하는데... 오늘 챙겨드리게 되네요.”


매번 어버이날에 꽃과 좋은 차를 선물했던 나카하라를 알고 있는 오자키가 아무것도 모르는 척 입을 열었다. 이번에는 나카하라가 출장을 가게 되었다는 말에 조금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급하게 와서 챙겨줄 것이라는 생각하지 못했다. 딱 보아도 피곤해 보이는 얼굴로 와서는 수국까지 챙겨온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났다.


“선생님 쪽이 더 젊게 느껴져서 좋구나.”


아무렴 어떻겠는가, 자신을 따르는 제자의 선물은 그 무엇이라도 좋았다. 피곤해 보였지만 몸은 성해 보이고 별 다른 문제도 없어 보였으니 다행이지 않은가. 간부로는 올려 두었지만, 이제부터가 나카하라가 더 힘든 일들을 해야 할 시기였다. 포트 마피아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간부이던 말단이던 고되고 힘들며 생명을 걸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럼 내년에는 장미쪽으로 선물할까요? 오늘 보니까 장미를 많이 들고 다니더라고요.”


장미? 스승의 날에 장미라, 나쁘진 않았지만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있는 오자카는 그 말에 나카하라를 보며 웃었다. 발렌타인데이도 잊고 있다거나, 화이트데이도 겨우 챙기는 아이였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입을 열었다.


“젊은 여자아이들만 들고 다니지 않던? 남자들만 산다던가?”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이제야 막 어른이 된 것 같은 여성들이 들고 다녔던 것 같았다. 남자들이 많이 샀다는 건 잘 모르는 이야기였지만, 앳된 모습의 여성들이 들고 다녔다는 것은 확실했다. 여전히 감을 잡지 못하는 얼굴을 보며 오자키가 웃었다.


“오늘이 성년의 날이잖니.”

“오늘... 이요? 5월 11일이 아닌가요?”


2년 전에 향수랑 손수건 선물해 주셨던 그날이요, 라며 나카하라가 덧붙였다. 5월 11일이라는 날짜는 기억하지 못했으나 향수와 손수건은 정확하게 기억했다. 성년의 날을 기념해서 오자키가 선물해준 것이었다.


“성년의 날은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란다.”


특정 날짜가 아니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다. 요컨대 오늘이 스승의 날이자 성년의 날이라는 이야기였다. 그렇군요, 라고 중얼거리듯 대답했다. 오자키는 꽃바구니와 수국을 흐뭇한 얼굴로 바라보았다. 이 수국은 분명 자신이 키우다 죽어 버렸다는 이야기를 생각하고 사온 것이겠지.


“날짜까지 기억하는 걸 보니, 누구 챙겨주고 싶은 사람이라도 있는가 보구나.”

“네? 아, 아뇨. 누님께서 챙겨주신 날이라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곱기도 하지, 예쁜 색의 꽃을 바라보며 오자키가 웃었다. 그래? 라며 대답하는 말에 나카하라는 오자키가 자신의 생각을 읽었다 생각되어 놀랐다. 일부러 평정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혹여나 자신이 성년의 날을 축하하고 싶은 사람을 알아 차렸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자키가 직접 내려주는 차를 마시고, 약간의 담소를 나눈 후에 나카하라는 집으로 돌아왔다. 잠시 사무실에 들려서 그에 관한 정보를 알아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들어와서는 씻고 바로 쓰러지듯 잠이 들것 같았지만 그렇지 못했다. 오히려 더 맑아지는 기분이었다.

스마트폰을 들어 성년의 날을 검색하자 관련 정보들이 나열되었다. 장미 꽃다발, 향수, 그리고 키스. 뒤에 남자라는 단어를 붙이고 나서야 조금 다른 결과들이 떴다. 그래서 장미꽃을 그렇게 들고 다녔던 걸까.

사실 오자키에게는 거짓말을 했다. 챙겨주고 싶은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가 받아주리라는 보장이 없다. 이미 몇 번이고 거절당한 전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 식사를 권할 때는 혹시나 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가 소속된 검은 도마뱀의 핵심 인물들과 식사를 했다. 가족도 섞여 있는 식사자리에서 일부러 그의 맞은편에 앉아서 이것저것 챙겨주며 그의 식성을 파악했다. 그 다음에는 보고를 듣겠다며 히로츠와 그, 그의 추종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히구치와 함께 했다.

그 다음번에는 그에게만 식사를 권했다. 아직도 먹지 않았냐며 가벼운 타박을 주면서 조금은 강제로 데리고 갔지만 나쁜 식사는 아니었다. 아예 말이 없을 줄 알았는데, 자분자분 말도 했고 싫어하는 것도 알았다. 그렇게 몇 개월에 걸친 식사에서 막 개인 집무실로 불러서 티타임을 가질 때에, 거절당했다.


“소생에게는 과분한 처사입니다... 라.”


완곡한 거절도 아니고 그냥 거절이었다. 좋아할 것이라 생각해 사왔던 몽블랑 케이크는 결국 그대로 버렸다. 한숨을 쉬며 몸을 뒤척였다. 그렇게 화창했던 날씨는 어딜가고 우중충하게 변해 있었다. 차라리 비라도 내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몸을 일으켜서 결국 코르크 마개를 뽑았다.

변명 한마디 하지 못했다. 그저 개인적 친분을 쌓고 싶은 것이라 거짓말로 포장된 관계를 맺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를 동정해서 함께 하자고 말한 것도 아니었다. 순수한 호감이었다. 연애 대상으로서의 호감이자 감정으로 다가간 것이 맞았고, 아마 그도 자신의 감정에 대해 알았기에 말한 것이겠지.

혀끝에 쌉싸름한 맛이 감돌았다. 안주로 먹을 작은 과자라도 뜯을 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 술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잠들지 못할 것 같다 생각되어 그만 두었다. 언제 돌아온다고 했더라, 라는 생각만 했다.

아까 보았던 선물들도 주마등이 스치듯이 떠올랐다. 시계, 향수, 스킨케어 화장품, 손수건, 지갑, 커프스, 셔츠. 문득 남자에게 줄 선물이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자를 쓰는 사람도 아니었고, 구두를 선물해 주고 싶었지만 사이즈도 몰랐다. 웃는 건 바라지도 않고, 받아주기만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 젠장.”


아직 고백도 하지 않았는데, 제대로 입을 열지도 않았는데 차인 이 상황에서 나카하라가 내뱉을 말은 별로 없었다. 게다가 포기도 안되었다.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무엇이 싫었는지. 적어도 이유라도 알았어야 했다.

그때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자신을 보았다. 검고, 깊고, 심연이라는 것을 본다면 아마 그 눈동자와 같지 않을까 생각될 정도의 눈으로 자신을 비추었다. 자신을 바라보며 그 말을 내뱉고는 아랫입술을 짓이겼다.

무슨 표정을 지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한동안 그 자리에 앉아서 자신이 내린 홍차를 홀짝였다. 천천히, 지금 보이는 모든 것을 전부 기억하려는 사람처럼 탁자 위의 조각 케이크와 홍차잔, 찻주전자를 보고 다시 자신을 보았었다.

왜 아무말도 안했지. 거절 할 것이라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나? 그렇게 차를 비우고 나간 그는 이 이후로 보지 못했다. 도쿄였나 쿄토였나, 아무튼 그쪽으로 출장을 나갔다. 그는 살인병기로 불릴 정도로 사람을 처리하는 것에도 능했고, 보스의 수제자의 제자였음으로 꽤 쓸만한 작전을 새우거나 일을 처리하거나, 협상하는 것에도 능했다.

개인적인 감정을 넣지 않는다면 포트 마피아에서 가장 원하는 인재상이다. 그리고 나카하라가 출장을 갔을 때 돌아왔다가, 돌아오기 일주일 전에 다시 떠났다. 역시 알아보고 올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취기가 오르기 시작했다. 역시 선물은 꽃다발을 해주고 싶었다. 향수는 하지 않을 것 같으니까, 손수건이 낫겠지. 연인만 해줄 수 있다던 키스도 해주고 싶다. 화내려나? 설마 간부인데 이능력을 쓰진 않겠지. 하지만 써도 할 말이 없을 것 같았다.


“아- 바보 같다.”


차라리 바보라고 놀릴 다자이라도 있었으면, 라는 생각으로 소파에 누웠다. 이제야 잠이 오기 시작했다. 일단 일어나서, 그의 일정을 알아보고 나서 그 후에 정하자. 나카하라는 꿈에서라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빗물이 창문을 잔잔히 두드리는 소리를 들으며 잠에 빠졌다.





결국 나카하라는 향수를 샀다. 그가 보스에게 직접 보고할 것이 있어 본부로 방문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일정도 미루고 나가서는 매번 자신이 사용하던 그 향수를 샀다. 다행이도 성년의 날 에디션이라는 페키지로 조금 다른 병에 담긴 것이 있어 망설임없이 구매했다.

이유는 단순했다. 그에게서 자신과 같은 향이 난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짜릿하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포트 마피아 안에 있다면 찾아내는 것은 시간문제였다. 어차피 그가 가는 곳은 정해져 있다. 정 안되면, 방으로 부르면 되지 뭐.

그렇게 향수가 든 종이가방을 들고 막 집무실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눌렀다. 금세 멈춘 엘리베이터의 문을 열자 운명의 장난처럼 그가 서 있었다. 혹시라도 그가 도망칠까봐 나카하라는 일부러 빠르게 엘리베이터에 올라서 문을 닫았다. 당황으로 물든 그가 나카하라를 힐끗 쳐다보다가 시선을 아래로 돌렸다. 엘리베이터 안에 향수 냄새가 가득 찼다.


“잘 다녀왔어?”

“... 네.”


많이 말랐네, 타지 생활이라 익숙치않았나? 바닷바람이 아니니 그래도 괜찮았을 것 같았는데. 아니면 바빴나? 혹시나 자신 때문에 마음이 뒤숭숭해서 그랬나? 작은 기대를 걸어 보기로 했다.


“나도 출장 갔다 왔거든. 어제 도착했어.”

“.......”


대답하지 않았다. 이제 말하지 않겠다는 건가. 나카하라가 더 먼저 내려야 하니 빨리 선물을 전해줘야 했다. 이렇게 만났으니 피해 다닐지도 모른다. 나카하라가 고급스러운 종이봉투를 내밀었다. 그가 잠시 머뭇거리며 봉투를 보다가 나카하라를 보았다.

한 발자국 뒤로 물러나서는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나카하라를 보았다. 다시 봉투로 시선을 두었다가 눈을 감고 침을 삼켰다. 숨을 깊게 내쉰 후에 나카하라와는 반대편에 위치한 엘리베이터의 버튼에 시선을 두었다. 작게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가 들렸다.


“소생은 누군가의 마음을 받을만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래서, 내가 준 마음 다 거둬가라고?”


나카하라가 힐끗 층수를 알려주는 숫자를 보았다. 정말 별로 남지 않았다. 한 걸음 뒤로 물러난 그의 손을 멋대로 잡았다. 그가 반항하려 손에 힘을 주었다가, 손에서 힘을 풀었다. 당혹스러움과 곤란함을 내비추던 얼굴이 울 것 같은 얼굴이 되어 있었다.


“미안하지만, 그건 싫어.”


강압적인 행동이라 마음이 편지 않았지만, 나카하라는 그 손에 봉투를 걸어 주었다. 때 마침 나카하라가 내릴 층수에 멈췄다. 구질구질하게 받아 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내 감정과는 상관없는 성년의 날의 선물이라는 말이라던가, 그냥 받아달라는 소리도 하지 않고 내렸다.

바닥으로 떨어지는 소리가 나지 않았으니 제대로 들고 간 것이겠지. 나카하라는 엘리베이터가 닫히던 말던 자신의 집무실을 향해 걸으며 주머니에서 담배를 꺼냈다. 일단 두 대 정도 피우고, 와인 한 잔을 마시고 시작해야 할 것 같았다.





나카하라에게서 선물을 받은 그는 결국 보스 앞에 설 때에도 그 선물을 들고 있어야 했다. 일부러 보이지 않기 위해 양 손을 뒤로 가렸으나 그 향기로 인해 감출 수 없었다. 그러나 보스는 그의 보고가 끝나기 전 까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러고 보니 아쿠타가와군, 올해로 성인이었던가?”


라며 이야기가 끝나고 나서에 손에 들린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네, 라고 대답하자 보스는 축하한다는 짧은 한 마디를 내뱉고는 가보라는 명령을 내렸다. 아쿠타가와는 이 선물이 성년의 날을 기념한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히구치에게서 손수건을 받았고, 히로츠에게선 커프스를 받았다.

향수를 들고 타니 나카하라의 냄새가 났다. 담배 냄새가 섞이지 않은 향이었다. 향수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나카하라와 같은 향이라는 것은 보스의 방에서 나와 엘리베이터를 올라탔을 때 알게 되었다. 종이봉투를 열어 상자를 꺼냈다. 푸른색의 상자는 빛을 받아 은은한 빛을 내고 있었고, 상자의 틈에는 작은 카드가 끼워져 있었다.

나카하라에게서 받는 편지라, 그는 조금 두려운 마음에 카드를 열어보지 못했다. 그는 자신에게는 과분한 사람이었고, 자신은 그의 곁에 서기에는 한참이나 모자른 사람이었으며 자신이 누군가를 온전하게 믿는다는 것이 결여된 자라는 것을 알았기에 나카하라가 두려웠다.

그렇게 나카하라에 대한 감정에 겁을 내면서도 편지를 열어보고 싶었다. 보기만 하는 것이라면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가 조심스럽게 편지를 열기 위해 약간 벌어진 틈 사이로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긴장을 가라앉히기 위해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

지금 이 곳에 가득한 나카하라의 향에 머리가 아파올 지경이었다. 그 향에 질식해 죽을 것만 같았다. 그리하면 가는 곳이 지옥이라 하더라도 행복하게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눈치 채셨겠지만 성년의 날 기념 연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원래 성년의 날 기념으로 올리고 싶었는데...((mm..


뒷부분만 손봐서 급히 전력으로 올리게 되었네요!


뭐 사실 일본의 성년의 날은 다르지만 말이죠..ㅋ.ㅋ.ㅋㅋㅋㅋ

약간의 한국패치를 하게 되었습니다.


짝사랑하는 츄야는 안써본거 같아서 쓰게 되었습니다.

제목을 뭔가 향에 취해 죽는 무언가의 문장을 만들고 싶었는데 생각이 안나서 그냥... 단어로....

원래 제목은 마음을 품는다는 것은 이라는 제목이었구요...

제목 정하기가 제일 어려워요...(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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