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을 걸어요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21차 카게스가 전력 60 : 손깍지 10시 23분에 시작해서 11시 23분에 끝냈어요..! 드디어 전력 60분만에...! 썼다..!!! “스가와라! 나 핸드크림 좀 빌려줘.” 사와무라와 점심을 먹고 부실에서 배구부 회의를 위해 부실로 가는 도중이었다. 매점앞에서 만난 여학생이 너무나 당연하게 핸드크림 이야기를 꺼내자, 스가와라가 주머니를 뒤졌다. 왼쪽 주머니에 하나, 오른쪽 주머니에 또 다른 튜브 모양이 만져졌다. 분명 하나는 시즌 상품으로 나온 화이트 머스크 향이고 다른 하나는 오트밀 성분이 들어갔다는 향이었다.또 새로 나온 상품 샀다며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빌려주는 건 싫은데, 스가와라는 고민하다가 오른쪽에 있는 핸드크림을 살짝 꺼내 보았다. 화이트 머스크였다. 이미 꺼낸 마당에 어쩔 수 없다는 표..
센티넬버스 AU 약 2주간 진행된 카라스노와 시라토리자와의 합동훈련이 종료 되었다. 무기와 무기가 아닌 사람과 사람과의 협동이기 때문에 서로를 어느 정도 알아야 했고, 정예 요원만 참여 가능했으며 전투를 맡는 센티넬과 가이드가 참여했다. 미야기현에서 전투력이라면 밀리지 않는 두 팀의 합동 연습은 앞으로 일어난 전쟁에 대비한 것이었다.초기 일본에서는 센티넬과 가이드를 단순한 사회악이라고 판단하여 격리부터 시작하여 살해하기도 했다. 제아무리 센티넬이라 하더라도 총알을 피하지 못하면 죽기 때문에 평범한 사람과는 다른 존재를 세상에서 지워내기 위해 힘썼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센티넬은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했으며, 정부에게 배척당하는 센티넬과 가이드들은 하나로 모여 반정부 세력과 합세하기 시작했다.그 무렵, 센..
컬러버스 AU 1월 7일 디페스타 P19에 위탁 판매됩니다. 선입금 예약 (~ 1월 3일까지) : http://naver.me/58Prw9HO통판 (~1월 11일까지) : http://naver.me/xWbahMkc 문의트위터 @stroo_에스크폼 ask.fm/stroo_fong 아침은 패스트푸드점의 아침메뉴를 먹여 보냈다. 주말이기 때문인지 신칸센의 이용객은 상당히 많았다. 집에 도착하면 연락해줘, 라는 제법 보호자스러운 말을 끝으로 짧은 만남은 끝났다. 카게야마는 허리를 숙여 인사하고는 기차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한 번 스가와라를 돌아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한 번 더 인사한 후에 자신의 자리로 들어갔다. 열차가 떠날 때 까지 지키고 서 있었더라면 제법 낭만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토요일도 출근을..
컬러버스 AU 디페스타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전편(1화)이 대폭 수정되었음으로 전편을 한번 읽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스가와라는 카게야마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다. 슬슬 저녁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밤이 늦기 전에 다시 미야기로 돌려보내야 한다. 미야기에는 의외로 버스가 없어서 일찍 다녀야 했었던 자신의 학창시절을 기억해내고 핸드폰 화면을 가볍게 노크하며 시간을 보았다. “신칸센 타야 하지? 몇 시로 했어?” “표가 없어서 하룻밤 여기서 묵고 아침에 가려고요.” 이 시기에 표가 없던가? 집으로 잘 내려가지 않는 스가와라는 신칸센의 표까지 자세히 알지 못했다. 갑자기 도쿄에 뚝 떨어진 자신의 미성년자의 파트너가 혼자 도쿄에 있을 예정이라는 말이 마음에 걸렸다. 물론 하룻밤 자고 올 생각인 채비를 한 가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