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을 걸어요
스가른 전력 60 : 손톱 너무 오랜만에 글을 써서... 걱정이 됩니다.... 얼추 60분? 75분? 인듯 하네요. “우, 우시와카쨩…!?” 연습을 마치고 땀에 젖은 체육복을 훌렁 벗은 우시지마는 뒤에서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놀라는 오이카와의 목소리에 의문을 품고 뒤를 돌아보았다. 훌렁 벗었다고 하더라도 상의 뿐이었고 이제 막 하의를 탈의 하려던 참에 들려온 목소리에 그 행동을 멈추었다.눈을 동그랗게 뜨고 입을 뻐끔뻐끔 거리며 검지를 치켜 들고 말을 하지 못했다. 또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냐고 물으려다가 얼굴을 붉히며 부들부들 떠는 모습에 섣불리 입을 열지 못했다. 귀신이라도 있는 것인가? 그렇다면 새하얗게 질려 있는 것이 정상이 아니던가. 오이카와의 바로 옆 락커를 사용하는 쿠로오가 오이카와의 뒤에서 ..
원래는 6월의 쿠로아카데이 ' 영원할줄 알았던 ' 주제로 쓰던 글인데...음... 주제는 안 벗어난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근데 너무 길어지고.. 이번달 안에 못올릴거 같아서.... 역키잡..(?), 나이반전 주의 해주세요.아카아시가 연상, 쿠로오가 연하입니다. 한참 비어있던 쿠로오 가의 앞의 주택에 누군가가 이사 온 모양이었다. 무성하게 자라 있던 잡초가 저번 주 월요일에 전부 뽑혀있었고 저번 주 수요일에는 장미넝쿨이 심겨져 있었다. 단 며칠 만에 담과 철제 구조물을 덮었다. 모두가 시선을 두지 않았던 집이었기에 어른들은 ‘이 집에 사람이 살았던가?’ 라고 서로 묻기에 바빴다. 하지만 쿠로오 테츠로는 매일 아침마다 그 집을 보고 있기 때문에 알았다. 장미는 단 며칠 만에 자라났다. 마치 몇 년에 걸..
오이스가 전력 60 : 생일 스가와라 코우시 생일 기념글! 추천브금 : https://youtu.be/8vL_nWjFTPk 6시 30분, 오이카와는 평소보다 30분 일찍 일어났다. 화창하면 좋았을 날씨는 우중충했다. 불편한 감각에 눈을 뜨고 몸을 일으키고 나서야 알람이 울렸다. 그가 이런식으로 자신을 기억하게 만들게 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쓴 웃음을 지은 오이카와는 알람을 끄고 목을 좌 우로 쭉 뻗어 푼 후, 한숨을 쉬었다. 느긋하고 느린 걸음으로 화장실로 향해서 욕조에 뜨거운 물을 받았다. “이러기 위해 일찍 일어나려던 건 아니었는데.” 잔뜩 가라앉은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한숨을 내쉬듯 웃은 오이카와가 잠옷을 벗어 빨래를 담는 바구니에 넣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몸은 자신이 제법 자랑스럽게 생각했..
오이스가 전력 60 : 캠퍼스 하나하키 소재 있음. 드디어 60분 안에 맞춰 썼다!!ㅠㅠ “안녕하세요! 학우여러분. 교내 방송국 메인 아나운서인 스가와라 코우시입니다. 중간고사 준비는 잘 하고 계신기요?” 중간고사를 앞두기 2주 전, 가장 뜨거운 시간을 조금 빗겨나간 시간이었다. 오이카와는 당연하게 다음 수업을 듣기 위해 이동하던 중 교내 방송부의 촬영 현장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하늘색과 보라색 빛이 섞인 탐스럽고 향기로운 꽃을 배경으로 반팔에 줄무늬가 들어간 단정한 와이셔츠를 입은 청년이 카메라를 보며 자연스럽게 웃고 있었다. “중간고사 기간에 잠시나마 활력을 줄 야식사업 일정을 소개합니다.” 짧은 맨트, 20초도 안될 것 같은 장면이었지만 그는 마치 꽃과 같이 태어난 사람과도 같았다. 그가 말을 하..
가이무 외전 2를 기반으로 타카토라는 유그드라실 소속, 미츠자네는 유그드라실을 감시하는 제 3의 세력의 소속으로 흑의 보리수와 관련된 정보 및 저지활동, 드라이버를 이용한 사리사욕 및 기업의 이득을 챙기지 않도록 관리감독하는 쪽의 편. 이라는 설정을 기반으로 가이무 완결 이후 ~ 가이무 외전2 너클편 전까지 (혹은 초반부) 아마도 형제가 이러지 않았을까~ 하는 내용으로 원고 하려던 내용입니다. 차후 행사에 들고 나갈 수도 있습니다. 나는 항상 혼자였다. 태어났을 때부터 혼자만 어린아이처럼 자라왔고, 부모님이 떠난 집에서 형을 혼자서 기다려야 했다. 혼자서도 할 수 있지? 라고 되묻는 평온한 형의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서 혼자서 생각하고 혼자 고민해서 판단했다. 그리고 혼자서 생각하고 판단하여 옮긴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