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속을 걸어요
우시세미 전력 60 : 상상 첫 참가에 대지각... 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올리고 오타를 보겠습니다.. ((mm “선배, 대학 배구로 가신다면서요?” 잔뜩 가시가 돋힌 말이 들려왔다. 저런식으로 대놓고 아니꼽다고 말하는 사람은 딱 한 명뿐이다.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기 위해 온 세미 에이타는 배구부실의 입구에서 삐딱한 표정으로 물어오는 후배를 보며 웃었다. 기가 찬다는 말투였지만, 그 후배가 저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하루이틀 사이에 나타난 변화가 아니므로 세미는 익숙했다. “응. 3학년 공식전에선 서브만 넣었는데도 대학에서 잘 봐준-.” “그럼 앞으로도 우시지마 선배에겐 공 못 올리시겠네요.” 그 건방진 후배는 웃었다. 완벽한 승리자의 미소로 세미를 보며 웃었다. 웃으며 대답하던 세미의 얼굴에서 미소가..
스가른 전력 60 : 캐치볼 캐치볼이니까 야구AU같은거 쓰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n년 전에 본 크게 휘두르며 이후 본적이 없어서 그만두었습니다.캐치볼을 한다기 보단, 무언가를 주고 받는다는 느낌으로 해석했습니다. 오이카와 나쁘게 나옵니다() - “저기, 밤중에 미안한데. 지금 통화 괜찮아?” 일방적으로 전화를 걸어놓고 통화할 수 있겠냐고 묻는 목소리에 이와이즈미는 허탈하게 웃었다. 이런 버릇은 서로 닮는 모양이었다. 침대에서 일어난 이와이즈미가 짧게 어, 하고 대답하자 상대방도 무안하게 웃는다. 그 얼굴이 눈꺼풀 아래에서 선명하게 그려진다. 미안해하면서 웃을 때 그는 상대방의 눈을 마주하며 웃는다. 손을 어쩔 줄 몰라 하면서 처음에는 왼손 검지를 오른손으로 만지다가 상대방의 대답이 떨어지면, - “음..
오이스가 전력 60 : 술버릇 “어머어머, 스가군. 취했어?”“누나들이 자꾸 마시게 하니까 그렇잖아요오....” 붉어진 얼굴과 멋들어진 양복을 입은 얼굴만 붉어지고 머리색은 은색으로 빛나는 남자가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주위에는 네 명의 여자들이 앉아 있었다. 옆에는 또 다른 남자가 힐끗 그의 상태를 보았다. 취했네, 취했어.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정신이 혼미해 보이는 그를 보며 주위의 여자들이 웃었다. 권하는 술이 아니면 거의 마시지 않거나, 많이 마셔도 거의 티가 안나는 타입이었기 때문에 얼굴이 붉어져서 인사불성이 되기 직전까지 온 모습은 거의 보인 적이 없었다. “귀엽게 구니까 그렇지. 우리 스가도 취하는구나?”“스가쨩 술버릇 좀 봐야지. 응?” 스가쨩, 스가와라 코우시의 왼편에 앉은 여성은 그..
천천히 연애하는걸 목표로 천천히 쓰고 있는거 같은... 영수증들을 헤아리며 하나하나 파일에 차곡차곡 정리하면서 컴퓨터에 숫자들과 품목들을 입력했다. 재고가 모자를 것 같은 상품들의 발주를 넣은 목록을 확인했다. 빵에 관련된 것들은 사전에 발주를 넣지 않으면 필요할 때 받지 못하는 것들이 있어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많았다.영업을 종료한 후의 회의에서 시즌 한정 음료와 케이크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시즌 한정이니 패키지를 더 귀여운 색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내부에 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 테라스 쪽의 바닥상태가 안 좋다는 이야기와 약간의 건의사항이 나왔다.그 다음으로 나온 것은 휴일에 관한 것이었다. 약 50석을 수용하는 카페는 사실 7명이라는 인원으로 유지하는 것은 힘든 일이다..
며칠 전 부터 너무 연성이 보고 싶은데 연성이 안보여서..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나 당연하게 잘 어울려서 연성 엄청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엇다.ㅠ.ㅠ.ㅠㅠ “이상형?”“응! 이번 달 교내 신문 설문조사야. 배구부에 꼭 뿌려줘. 오이카와 선배한테도 꼭 부탁해!” 같은 반 학생의 설문조사 용지를 보며 쿠니미가 탐탁지 않은 표정으로 한숨을 쉬었다. 그러자 그녀는 설문조사 용지 위에 소금 카라멜 한통을 올렸다. 물끄러미 그걸 바라보던 쿠니미는 결국 고개를 끄덕였다.이상형에 관해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같이 어울려 다녔던 친구들은 대부분 배구에 열중하고 있었고, 혹여 있다 하더라도 가끔 TV에서 보이는 여자 아이돌 몇 명의 얼굴을 알고 있는 것이 전부였다. 그런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이상형에 대해 생각해보게 ..